키워드 검색량과 경쟁도는 어떻게 확인할까? 초보 블로그 키워드 고르는 법
롱테일 키워드 후보를 찾았다면 다음으로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이 키워드로 정말 글을 써도 될까?”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를 선택하면 방문자가 많이 들어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검색량이 많더라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거나, 검색한 사람이 원하는 내용과 내 글의 방향이 맞지 않는다면 새로운 블로그가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검색량이 크지 않아 보여도 검색 목적이 분명하고 내가 그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글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키워드를 고를 때 검색량과 경쟁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초보 블로그라면 숫자 외에 무엇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지 실제 예시로 알아보겠습니다.
1. 검색량은 ‘이 주제에 대한 수요’를 살펴보는 참고자료입니다
검색량은 일정 기간 동안 특정 검색어나 관련 검색이 얼마나 이루어지는지를 판단할 때 활용하는 지표입니다.
그래서 키워드를 찾을 때 검색량을 확인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첫 번째 실수가 생깁니다.
“검색량이 높다 = 내가 써야 할 좋은 키워드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라는 검색어는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을 찾는 사람도 있고, 블로그 수익화가 궁금한 사람도 있고, 특정 블로그를 찾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검색량이 많더라도 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지 않은 키워드라면 글의 방향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검색량보다 먼저 검색 의도를 확인해 보세요
예를 들어 다음 두 검색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SEO
와
Blogger SEO 제목 작성법
첫 번째 검색어는 범위가 넓습니다.
두 번째는 검색량 자체는 더 작을 수 있지만 무엇을 찾는 사람인지 훨씬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Blogger에서 검색을 고려한 제목을 작성하는 방법을 알고 싶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초보 블로그에서는 단순히 큰 숫자를 찾기보다
“이 검색어를 입력한 사람이 원하는 답을 내가 정확하게 줄 수 있는가?”
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검색량 0’처럼 보여도 정말 아무도 검색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키워드 도구를 처음 사용할 때 특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SEO 도구나 광고용 키워드 도구에서 검색량이 매우 작거나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검색어가 있다고 해서 실제로 검색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도구마다 사용하는 데이터와 표시 방식이 다르고, 비슷한 검색어를 묶어서 보여주거나 범위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숫자는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라 판단에 사용하는 하나의 자료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구마다 검색량 숫자가 다른 이유
어떤 도구에서는 한 키워드의 검색량이 크게 표시되고 다른 도구에서는 작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어느 한쪽이 반드시 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데이터의 출처, 지역, 기간, 검색어를 묶는 방식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 도구의 숫자를 억지로 일치시키려고 하기보다,
수요가 어느 정도 있는지 → 검색 의도가 무엇인지 → 내가 공략할 만한 주제인지
순서로 판단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3. 경쟁도는 ‘숫자 하나’로 판단하지 마세요
키워드 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경쟁 낮음’, ‘경쟁 높음’ 또는 숫자로 된 경쟁 지표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도구에서 말하는 ‘경쟁도’가 모두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광고 도구에서 표시하는 경쟁 수준은 광고주들의 경쟁 상황과 관련된 지표일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구글 자연 검색에서 상위에 올라가기 쉬운 정도”
라고 해석하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EO 도구에서 제공하는 키워드 난이도 역시 각 서비스가 자체 방식으로 계산한 참고 지표입니다.
따라서 경쟁도 숫자 하나만 보고 글을 쓸지 말지를 결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라면 검색 결과를 직접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후보 키워드를 구글에서 직접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살펴봅니다.
✔ 검색 결과가 내가 예상한 주제와 일치하는가?
✔ 검색자의 질문에 바로 답하는 글들이 있는가?
✔ 초보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만 많은가?
✔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화면이나 방법과 다른 글이 많은가?
✔ 공식 문서만 있고 초보자를 위한 쉬운 설명이 부족한가?
✔ 내가 실제 과정이나 예시를 더해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런 확인 과정은 단순한 ‘경쟁률’ 숫자로는 알기 어려운 부분을 보여줍니다.
4.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와 낮은 키워드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둘 중 무조건 하나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실제로 키워드 세 개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후보 A
블로그
후보 B
블로그 SEO
후보 C
Blogger 검색 설명 작성 방법
새 블로그라면 저는 숫자만 보고 A를 선택하기보다 각 검색어가 얼마나 구체적인 질문을 담고 있는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A는 너무 넓습니다.
B는 조금 좁아졌지만 여전히 다양한 질문이 섞일 수 있습니다.
C는 어떤 사람이 무엇을 알고 싶은지가 훨씬 분명합니다.
그리고 C라면 한 편의 글에서
검색 설명이 무엇인지 → 어디에 입력하는지 → 어떻게 작성하는지 → 작성 예시 → 흔한 실수
까지 하나의 질문에 집중해 답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구체적인 키워드의 장점입니다.
‘검색량은 작지만 내가 답하기 좋은 키워드’를 찾아보세요
초보 블로그에서 노려볼 만한 후보는 다음 조건을 함께 만족하는 키워드입니다.
검색 의도가 비교적 분명하다.
내가 한 글에서 충분히 답할 수 있다.
기존 검색 결과보다 더 쉽게 또는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부분이 있다.
내 블로그의 중심 주제와 연결된다.
이 네 조건을 충족한다면 단순히 검색량이 크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5. 키워드를 고를 때 ‘내 블로그와 연결되는가’도 확인하세요
검색량과 경쟁도만 보다 보면 조회수가 나올 것 같은 키워드를 이것저것 쓰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글을 늘리면 블로그 안의 콘텐츠가 서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검색 노출 → 크롤링·색인 → SEO → 검색 의도 → SEO 제목 → 글 구조 → 롱테일 키워드
를 다뤘다면 다음 글도 이 흐름과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키워드 검색량과 경쟁도에 관한 지금 글이 바로 그 다음 단계입니다.
이런 식으로 관련 주제를 하나씩 확장하면 독자도 필요한 다음 정보를 찾기 쉬워집니다.
조회수 때문에 전혀 다른 주제를 갑자기 넣지는 마세요
예를 들어 SEO를 집중적으로 설명하던 블로그에서 갑자기 검색량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오늘의 연예 뉴스
인기 여행지
다이어트 음식
같은 글을 섞는다면 각각의 글은 조회수가 생길 수 있어도 블로그 전체의 주제 연결성은 약해집니다.
모든 글이 똑같은 키워드를 다룰 필요는 없지만,
“이 글을 읽은 사람이 다음에도 이 블로그에서 관련 정보를 찾을 이유가 있는가?”
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실제로 키워드 후보 3개 중 하나를 골라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실제 판단 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글의 큰 주제를
구글 색인
이라고 정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후보 키워드는 다음 세 개입니다.
① 구글
너무 넓습니다.
검색 의도를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② 구글 색인
주제는 좁아졌지만 색인의 뜻을 찾는지, 확인 방법을 찾는지, 문제를 해결하려는지 아직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
③ 구글 색인 확인 방법
검색 목적이 훨씬 분명합니다.
이 검색어를 선택한다면 글의 방향도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색인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
↓
내 URL이 색인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
확인 결과를 어떻게 읽는지 설명
↓
색인되지 않았다면 다음에 무엇을 확인할지 안내
이렇게 검색어 하나가 글 전체의 목차까지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좋은 키워드는 제목뿐 아니라 본문 방향까지 선명하게 만듭니다
키워드를 골랐는데도
“그래서 본문에 뭘 쓰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직 주제가 너무 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검색어를 보는 순간 독자가 원하는 질문과 필요한 답의 순서가 떠오른다면 훨씬 구체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쉽습니다.
그래서 키워드를 고를 때는 단순히
“검색량이 얼마나 되지?”
에서 끝내지 말고,
“이 키워드로 어떤 질문을 해결할 수 있지?”
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7. 초보 블로그용 ‘키워드 점수표’를 만들어 보세요
복잡한 SEO 프로그램이 없어도 후보 키워드를 간단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 하나를 정한 뒤 아래 다섯 항목에 각각 체크해 보세요.
① 검색 의도가 분명한가?
② 한 편의 글에서 충분히 답할 수 있는가?
③ 실제 검색 결과를 확인했는가?
④ 기존 결과에 내가 더할 내용이 있는가?
⑤ 내 블로그의 다른 글과 연결할 수 있는가?
5개 중 4~5개가 명확하다면 좋은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검색량 숫자는 커 보이는데 위 질문 대부분에 답하기 어렵다면 한 번 더 주제를 좁혀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구글이 사용하는 순위 점수가 아니라 글감을 고르기 위한 개인용 체크리스트라는 점도 기억하세요.
검색량을 확인하기 전에 제가 먼저 보는 순서
키워드 후보가 생겼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해 보세요.
1단계. 검색 의도를 확인합니다.
이 사람은 무엇을 알고 싶은가?
↓
2단계. 실제 검색 결과를 확인합니다.
현재 어떤 콘텐츠가 답하고 있는가?
↓
3단계. 내가 제공할 답을 정합니다.
기존 결과보다 무엇을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가?
↓
4단계. 블로그 주제와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기존 글과 내부링크로 연결할 수 있는가?
↓
5단계. 검색량·관련 데이터를 참고합니다.
실제 수요를 판단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합니다.
이 순서대로 보면 숫자가 글의 주제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질문이 글의 주제를 결정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키워드 검색량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는 무엇이 있을까요?
검색량이나 키워드 아이디어를 확인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Google Ads의 키워드 플래너를 이용해 키워드 아이디어와 검색량 관련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Google Trends는 특정 검색어의 관심도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두 도구의 숫자와 그래프는 목적이 서로 다르므로 같은 지표처럼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키워드 플래너의 데이터는 광고 도구의 맥락을 가지고 있고, Google Trends는 절대 검색 횟수가 아니라 선택한 조건 안에서의 상대적인 관심도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숫자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각 도구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행 전 키워드 선택 체크리스트
✔ 검색량만 보고 주제를 선택하지 않았는가?
✔ 검색자의 목적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 검색 결과를 직접 확인했는가?
✔ 경쟁도 숫자의 의미를 확인했는가?
✔ 기존 글보다 내가 더할 내용이 있는가?
✔ 한 글에서 충분히 답할 수 있는 범위인가?
✔ 내 블로그의 기존 콘텐츠와 연결되는가?
✔ 제목과 본문이 같은 질문을 해결하고 있는가?
이 항목을 확인하면 ‘검색량이 큰 키워드 찾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로 작성할 가치가 있는 키워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의 핵심 정리
✔ 검색량은 키워드를 판단하는 참고자료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 검색량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키워드는 아닙니다.
✔ 도구마다 검색량과 경쟁도 데이터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광고 경쟁도와 자연 검색의 SEO 경쟁을 같은 의미로 보면 안 됩니다.
✔ 실제 검색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 초보 블로그라면 검색 의도가 분명하고 한 글에서 충분히 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주제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 검색량뿐 아니라 기존 콘텐츠와의 연결성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키워드를 고르는 목적은 가장 큰 숫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검색자의 질문과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답이 만나는 지점을 찾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부터 글을 쓰는 것이 좋은가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검색량뿐 아니라 검색 의도, 현재 검색 결과, 주제의 범위,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정보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키워드 플래너의 ‘경쟁’이 낮으면 구글 검색 상위에 올라가기 쉬운가요?
그렇게 단정하면 안 됩니다. Google Ads의 경쟁 관련 지표는 광고 경쟁과 관련된 데이터이므로 자연 검색에서의 SEO 난이도와 같은 의미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Q. Google Trends의 숫자는 월간 검색량인가요?
아닙니다. Google Trends는 선택한 기간과 지역 등의 조건 안에서 검색 관심도를 상대적인 값으로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월간 검색 횟수 자체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Q. 검색량이 아주 작은 키워드는 버려야 하나요?
검색량만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색 의도가 분명하고 내 블로그의 주제와 잘 맞으며 독자에게 충분한 답을 줄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마무리
키워드 분석을 처음 시작하면 검색량 숫자부터 보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숫자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글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키워드 후보가 생기면
검색 의도 → 실제 검색 결과 → 내가 제공할 답 → 기존 콘텐츠와의 연결 → 검색량과 경쟁 데이터
순서로 확인해 보세요.
그러면 단순히 검색량이 큰 키워드를 쫓기보다 내 블로그에서 실제로 잘 설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주제를 찾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다음 9편에서는 키워드를 골랐다면 실제 글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지, ‘SEO 키워드는 글 어디에 넣어야 할까? 제목·본문·소제목에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법’을 잘못된 예와 개선 예를 비교하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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